5km만 편하게 뛰는게 소원
런닝을 입문하고 런린이로서 나름 다부진 각오를 가지고 열심히 달리지만 아직 갈길이 너무 멀다.
한번에 쉬지 않고 뛸 수 있는 거리가 처음보단 늘어간다.
5km를 한번정도 쉬고 뛰는 수준이며 그래도 아직 안쉬고 3km가 편하진 않다.
아.. 5km정도만 안쉬고 뛸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
다양한 훈련법을 찾아.. 어떤게 좋다더라..
입문자 런린이가 런닝에 관심가는건 당연지사 유튜브를 정말 많이 찾아본 것 같다.
런닝 전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보강훈련을 따로 해야한다, 인터벌훈련, 업힐훈련 등등.. 정보입력만 넘쳐나고..
막상 내가 다 해보지도 못할 훈련양이다. 고작 일주일에 많아야 두번정도 뛰었으니까.
지금이야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서 하지만 이때만 해도 일주일에 두번정도 시간을 빼는것은 나로서는 아주 대단한 결심이었다. 솔직히 관심이 생긴거지 아직 런닝에 푹 빠진것은 아니었으니..
가장 효과적인 훈련법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장 좋은 훈련법은 횟수를 늘리는 것이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그렇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적은 횟수에 실력을 늘리고 싶거든 최대한 한계치를 자극하는게 중요하다. 600,630이 넘는 페이스에 심박수가 180에 육박하더라도 그것은 아직 몸상태가 그런것이니 어쩔수 없고.. 초보자에게 페이스로 말하는 것은 넌센스라 생각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달리기 경로상 목표지점을 설정하고 그 목표지점을 조금씩 늘려가는게 좋다.
저번에 2키로지점 커브 지나고까지 뛰고 잠시 쉬었다면, 다음번엔 커브지나고 직선구간 달리다 나오는 표지판까지 뛰는것이다. 나만 아는 거리지만 내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처음에는 이렇게 늘려가는게 가장 초보자적인 관점에서의 조언이지 싶다.
마일리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보통 런닝을 입문하면 무작정 뛰는경우가 많은데 달리기 어플을 활용하는것을 추천한다.
런닝어플에서 추천하는 훈련루틴도 좋고 여러 기능들이 있지만 다 필요없고 일단 기록용이다.
기록을 보면 내가 이번주에 몇 번 뛰었는지 이번달에 몇 번을 뛰었는지 확인하고 늘어나는 실력에 확실한 근거가 된다. 결국 한번에 뛰는 거리와 뛰는 횟수를 늘리다보면 어느순간 호흡이 편해지고 심박수가 안정되고 안쉬고 뛸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나는 것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오는데, 그 때 어플로 나의 런닝 기록을 확인해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다음번에 또 다른 경험을 다루어 보겠다.
[LIFE IS RUN 블로그 운영자, 런파민]